공인중개사 6개월 합격 플랜
6개월이면 공인중개사 시험을 정말 준비할 수 있는지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정직하게 답하면 가능한 구간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분량을 압축하는 게 아니라, 매일 일정한 양을 누적해서 회독 수를 채워야 합니다. 이 글은 2026년 5월 초에 시작해 10월 31일 제37회 필기시험을 보는 일정을 기준으로, 월별·주별로 어떤 범위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정리한 현실적인 로드맵입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6개월 플랜의 전제
제37회 공인중개사 필기시험은 2026년 10월 31일(토) 1차와 2차가 같은 날 치러집니다. 원서접수는 2026년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빈자리 추가접수는 10월 1일과 2일에 열립니다. 1차 응시료는 13,700원, 2차는 14,300원, 동시 접수는 28,000원입니다.
시험은 객관식 5지선택형으로 치러집니다. 1차는 부동산학개론(감정평가론 포함)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2과목을 09:30부터 11:10까지 100분 동안 80문항 풀고, 2차 1교시는 공인중개사법령·중개실무와 부동산공법 2과목을 13:00부터 14:40까지 100분 동안 80문항, 2차 2교시는 공시법(등기법+공간정보)과 부동산 관련 세법을 통합한 1과목을 15:30부터 16:20까지 50분 동안 40문항 풀게 됩니다.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같은 회차에서 1차에 불합격하면 2차 성적은 무효로 처리됩니다(공인중개사법 시행령 제5조제3항). 6개월 플랜은 이 구조에서 1차와 2차를 동시에 들고 가되, 1차 기본기를 전반부에 단단히 끝내고 후반부에 2차로 무게를 옮기는 설계를 씁니다.
6개월 전체 로드맵 4단계
6개월은 짧지 않지만 여유롭지도 않습니다. 단계를 크게 네 구간으로 나누면 흐름을 잡기 쉽습니다. 각 단계는 앞 단계의 누적을 받아서 난이도와 범위를 천천히 넓혀 가는 구조입니다.
- 1차 기초 구간 — 5월~6월 초.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의 핵심 개념을 처음부터 훑으며 용어를 낯설지 않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 1차 심화 구간 — 6월 중순~7월. 개론 계산과 민법 물권·채권을 본격적으로 다지고, 기출을 처음으로 맛봅니다.
- 2차 본격 구간 — 8월~9월. 공인중개사법령·중개실무, 공법, 공시법, 세법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1차는 유지 회독으로 전환합니다.
- 실전 준비 구간 — 10월. 모의고사 주기를 높이고, 2026년 시행일 기준 개정 법령을 마지막으로 맞춰 둡니다. 이 구간은 9월 말과 일부 겹치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월별 학습 계획
아래는 D-180에서 D-0까지 월 단위로 끊은 권장 흐름입니다. 개인 컨디션과 기본기 차이가 있으므로 범위는 고정이 아니라 기준선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 5월 (D-180~D-150): 부동산학개론 전체를 가볍게 1회독하고, 민법 총칙까지 기본 개념을 정착시킵니다. 이 단계에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용어와 구조를 익히는 데 시간을 씁니다.
- 6월 (D-150~D-120): 개론의 계산 파트와 감정평가론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민법 물권과 채권으로 넘어갑니다. 이번 달부터는 각 단원 학습 직후에 기출 소량을 섞어서 개념이 시험에 어떻게 묻히는지 감을 잡습니다.
- 7월 (D-120~D-90): 1차 2회독을 돌리면서 약한 단원을 추려 냅니다. 동시에 2차 1교시(공인중개사법령·중개실무, 공법) 1회독을 시작해 법령의 전체 지형을 먼저 익혀 둡니다.
- 8월 (D-90~D-60): 8월 3일부터 7일 사이에 원서접수가 있습니다. 접수 주에는 학습 리듬이 흔들리기 쉬우니 이번 달 계획은 여유 있게 잡으세요. 2차 2교시(공시법·세법)를 도입하고, 1차는 첫 모의고사를 한 번 풀어 실제 시간 감각을 체크합니다.
- 9월 (D-60~D-30): 2차를 심화 단계로 끌어올립니다. 전 과목 오답 정리를 본격화하고, 개정 법령 점검을 한 번 짚고 갑니다. 1차는 유지 회독 중심이되, 점수가 흔들리는 과목이 있으면 주간 배분을 그쪽으로 기울입니다.
- 10월 (D-30~D-0): 전 과목 최종 회독과 모의고사 실전 연습을 병행합니다. 시험 1주 전에는 2026년 10월 31일 시행일 기준 개정 법령을 다시 확인합니다. 마지막 주에는 새로운 문제집을 열기보다 그동안의 오답 노트와 취약 단원을 복습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주간 시간 배분 예시
6개월 플랜은 총 학습 시간이 아니라 주 단위 누적량으로 관리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직장인과 전업 수험생은 확보 가능한 시간이 다르므로, 같은 주차여도 분배 방식이 달라집니다.
- 직장인 기준, 주 15시간: 평일 저녁 하루 1.5시간 × 5일(7.5시간), 주말 이틀 × 3~4시간(6~8시간). 평일은 개념과 기출, 주말은 약점 단원 집중 복습으로 역할을 나눕니다.
- 전업 기준, 주 25~30시간: 평일 하루 4시간 × 5일(20시간), 주말 이틀 × 3~5시간(6~10시간). 오전은 새 범위, 오후는 복습과 기출, 저녁은 가벼운 누적 복습으로 시간대 역할을 정해 두면 피로가 덜 쌓입니다.
- 주부·은퇴자 기준, 주 20시간: 오전과 오후를 두 블록으로 나눠 각 1.5~2시간씩, 주 5~6일 유지. 저녁 시간대에 가족 일정이 겹치면 오전에 무게를 옮기는 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합니다.
자투리 시간 누적 효과
6개월 플랜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자원이 자투리 시간입니다. 출퇴근 15분을 두 번만 확보해도 하루 30분, 주 5일이면 2.5시간이 복습으로 쌓입니다. 이 시간은 새 범위를 여는 데 쓰기보다 전날·지난주 개념을 다시 꺼내 맞히는 데 쓰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공인 앱의 FSRS 간격반복은 문제마다 다시·어려움·보통·쉬움 네 단계로 평가하면 다음 복습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내가 약한 카드는 자주 돌아오고, 확실한 카드는 간격이 벌어집니다. 출퇴근·취침 전 15분을 이 복습 큐에 할당하면, 책상 앞에 앉는 시간은 새 개념과 기출에 쓸 수 있게 됩니다.
자투리 시간의 누적은 회독 수 증가로 이어집니다. 다만 몇 회독이 나올지는 문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지므로, 회독 수 자체보다 꾸준히 붙는 시간을 지표로 삼는 편이 덜 조급합니다.
모의고사와 기출 활용 타이밍
모의고사는 시점을 잘못 잡으면 오히려 감을 흐립니다. 너무 일찍 풀면 개념이 덜 찬 상태라 난이도가 과대평가되고, 너무 늦게 풀면 오답을 고쳐 넣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6개월 플랜에서는 크게 세 번의 타이밍을 권합니다.
첫 모의고사는 8월(D-90 구간)에 1차 위주로 한 번, 두 번째는 9월 중반(D-45 전후)에 1차와 2차를 같은 날 순서대로, 마지막은 10월 중후반(D-14~D-7)에 실전과 동일한 시간표로 돌려봅니다. 각 회차가 끝나면 점수보다 오답 단원을 기록하는 데 시간을 더 씁니다.
- 기출은 단원 학습 직후 소량으로 시작해, 8월부터 연도별 세트로 확장합니다.
- 회차별 모의고사는 실전 시간표(1차 09:30, 2차 13:00·15:30)에 맞춰 푸는 연습을 적어도 한 번은 포함합니다.
- 오답은 정답을 맞히는 데서 끝내지 않고, 왜 다른 선택지가 틀렸는지까지 정리합니다. 공인 앱의 선택지별 개별 해설이 이 과정에서 도움이 됩니다.
2026 개정 법령 점검 포인트
6개월 플랜에서 개정 법령 확인은 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첫 번째는 8월 원서접수 주 전후, 학습 중인 교재의 판본이 현재 시점 개정 내용을 반영했는지 가볍게 점검합니다. 두 번째는 10월 시험 직전 주, 2026년 10월 31일 시행일 기준으로 바뀐 조항이 있는지 최종 확인합니다.
공인 앱은 민법 12개, 공법 8개 조항에 2026 개정 배지를 붙여 3단계 상태로 표시합니다. 배지는 연 1회 배치로 갱신되며, 개별 카드 내용이 자동으로 바뀌는 구조가 아닙니다. 어느 조항에 개정이 걸려 있는지 빠르게 눈에 띄게 하는 용도라고 보는 쪽이 정확합니다.
개정 확인은 법령 자체뿐 아니라 해당 조항이 출제된 이전 기출을 다시 훑는 방식으로 이어가면 실전 감이 함께 붙습니다.
자주 걸리는 지점
마지막으로 6개월 플랜을 돌릴 때 자주 흔들리는 지점을 짧게 짚겠습니다. 첫째, 초반 2개월은 진도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개념이 쌓이기 전이라 그런 것이고, 회독 수가 올라가면 체감 속도가 붙습니다. 둘째, 8월에 원서접수와 2차 도입이 겹치면서 부담이 커집니다. 이 달은 계획을 90% 수준으로 잡고 완주율을 높이는 쪽이 낫습니다. 셋째, 10월 마지막 주에 새 문제집을 여는 유혹이 생깁니다. 이 시기는 정리와 복습 구간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직장을 다니면서 6개월 플랜이 현실적일까요.
조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평일 1.5시간, 주말 6~8시간을 6개월 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복습에 돌리고, 8월 원서접수 주처럼 리듬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를 미리 여유 있게 잡아 두면 완주율이 올라갑니다.
1차와 2차를 같이 준비해도 괜찮을까요.
같은 회차에서 1차에 불합격하면 2차 성적은 무효가 되므로(공인중개사법 시행령 제5조제3항), 전반부 4개월은 1차에 무게를 두고 7월부터 2차를 얹는 설계가 안전합니다. 2차는 8월부터 본격화하면서 1차는 유지 회독으로 전환합니다.
기출은 언제부터 풀어야 할까요.
6월 중순부터 단원 학습 직후에 소량으로 섞는 방식을 권합니다. 연도별 세트는 8월부터 시작하고, 9월 중반과 10월 중후반에 실전 시간표에 맞춘 전체 회차를 풀어 보는 일정이 무리가 적습니다.
공인 앱은 플랜의 어느 단계에서 쓰면 좋을까요.
개념을 처음 익힐 때보다, 한 번 훑은 범위를 복습으로 돌릴 때 쓰임이 큽니다. FSRS 간격반복은 다시·어려움·보통·쉬움 네 단계 평가로 복습 주기를 조정하므로, 출퇴근·취침 전 자투리 시간에 복습 큐를 소화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개정 법령은 언제 확인하는 게 좋을까요.
크게 두 시점을 권합니다. 8월 원서접수 주 전후에 한 번, 10월 시험 직전 주에 한 번입니다. 2026년 10월 31일 시행일 기준으로 바뀐 조항이 있는지 마지막 주에 반드시 한 번 더 맞춰 두세요.
공인 앱은 FSRS 간격반복과 선택지별 해설, 2026 개정 법령 배지로 6개월 플랜의 복습 구간을 채우는 도구입니다. 월 ₩4,900부터 시작하고, 3개월 ₩12,900, 연간 ₩34,900, 평생 ₩22,900 중에서 본인 학습 기간에 맞는 SKU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iOS와 Android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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