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공부, 무엇부터 시작하나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해 볼까 망설이는 단계라면, 먼저 시험이 어떤 구조인지부터 알고 가는 편이 덜 막막합니다. 학원이나 교재를 고르기 전에,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전체 지도를 그려 두는 게 먼저입니다. 이 글은 아직 공부를 시작할지 결정 못 한 분께 entry-level 정보를 모은 안내서입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이란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중개 업무를 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입니다. 매매·임대차 거래를 중개하고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는 이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응시자격에 학력·경력·나이 제한이 없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부정행위로 응시 제한을 받은 경우(5년 경과)나 자격 취소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평균을 보면 30~50대 응시자가 합격자의 81.7%를 차지하고, 그중 40대가 31.7%로 가장 많습니다. 여성 합격자 비율도 50.4%로 절반을 넘어, 중장년·여성의 직무 전환 수요가 꾸준한 자격입니다.

2026년 제37회 시험 개요

2026년에 열리는 제37회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은 이미 공고되어 있습니다. 원서접수 기간을 놓치면 한 해를 더 기다려야 하니 날짜는 먼저 저장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필기시험일: 2026년 10월 31일(토) — 1차·2차 동일 날짜
  • 원서접수: 2026년 8월 3일~8월 7일
  • 빈자리 추가접수: 2026년 10월 1일~2일
  • 합격자 발표: 2026년 12월 2일부터
  • 응시료: 1차 13,700원 / 2차 14,300원 / 1·2차 동시 28,000원
  • 법령 기준: 시험시행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령

1차·2차 시험 구조와 과목

시험은 모두 객관식 5지선택형입니다. 1차와 2차는 같은 날 치러지지만 교시가 다르고, 2차 1교시 시작 전에 1차가 먼저 끝납니다. 1차에서 불합격하면 같은 회차 2차 성적은 무효 처리됩니다(시행령 제5조 제3항). 순서대로 풀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 1차 1교시 (100분, 2과목) — 부동산학개론(감정평가론 포함), 민법 및 민사특별법
  • 2차 1교시 (100분, 2과목) —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 2차 2교시 (50분, 1통합) — 공시법(부동산등기법 + 공간정보) + 부동산 관련 세법
  •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 시장·가격·투자·감정평가 이론을 다룹니다. 수학적 계산이 섞여 있지만 공식 유형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계약·물권·주택임대차·집합건물 등을 다룹니다. 2차 과목의 기초 논리가 되므로 1차에서 제일 무게를 두는 과목으로 꼽힙니다.
  •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는 중개 업무의 법적 절차와 실무 규칙을 다룹니다. 실무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목입니다.
  • 부동산공법은 국토계획법·도시정비법·건축법 등 부동산 관련 공적 규제를 다룹니다. 암기량이 많아 흔히 2차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 2차 2교시는 공시법과 세법을 한 시험지에서 50분 동안 풉니다. 등기법·공간정보(지적)는 절차가 중심이고, 세법은 취득·보유·양도 단계별 세금이 핵심입니다.

난이도와 합격 기준 감 잡기

합격률은 회차마다 달라서 하나의 숫자로 고정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합격 조건은 아주 명확합니다. 1차·2차 모두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입니다.

이 기준 때문에 공부 전략이 단순해집니다.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평균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과목별 최소 안전선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합리적입니다. 잘하는 과목으로 평균을 끌어올리는 전략은 그다음에 쌓는 층입니다.

실제 난이도는 과목별로 다릅니다. 흔히 1차에서는 민법, 2차에서는 공법·세법이 체감 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어느 쪽이든 "버리는 과목"은 없다고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부 시작 전 준비

시험 구조가 어느 정도 눈에 들어왔다면, 교재·환경을 정하기 전에 몇 가지만 먼저 정리하면 좋습니다.

  • 목표 회차 확정 — 2026년 제37회에 응시할지, 한 해 더 준비해 제38회를 목표로 할지 먼저 정합니다. 가용 학습 시간에 따라 분기가 갈립니다.
  • 1·2차 동시 응시 여부 — 동시 응시가 합격까지 최단 경로지만, 가용 시간이 하루 2~3시간 이하라면 1차 집중 후 2차 분할 전략도 현실적입니다.
  • 학습 채널 — 인강, 독학, 스터디 중 본인 생활 패턴에 맞는 쪽을 고릅니다. 100만원대 평생패스가 부담된다면 기본서와 기출로 독학 후 약점 과목만 보강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 교재 선택 원칙 — 특정 브랜드보다는 "시험시행일 기준 법령이 반영된 최신 연도판"인지가 먼저입니다. 법령 개정이 잦은 과목일수록 발행 연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 학습 공간·시간 블록 — 평일 출퇴근 시간, 주말 고정 블록 등 흔들리지 않는 시간대를 한두 개 먼저 확보합니다.

공부 방법과 기간

공부 기간은 가용 시간과 과목 이해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6개월·9개월·1년 플랜이 많이 언급되고, 직장과 병행한다면 6개월은 꽤 타이트한 일정입니다.

어느 플랜이든 기본서 1회독 → 기출 반복 → 요약·오답 정리의 큰 흐름은 비슷합니다. 특히 민법·공법처럼 양이 많은 과목은 "한 번 읽고 끝"이 아니라 간격을 두고 다시 보는 방식이 잔존률에 유리합니다.

세부 순서가 궁금하다면 공인중개사 공부 순서 가이드부터 보시면 큰 지도가 잡힙니다. 공부 방법 선택(독학/인강/혼합) 기준은 공인중개사 공부 방법 문서에 정리해 두었고, 6개월 안에 끝내고 싶다면 6개월 합격 플랜에서 주차별 분배 예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공인중개사 시험은 아무나 응시할 수 있나요

네, 학력·경력·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부정행위로 응시가 제한된 경우 5년, 자격이 취소된 경우 3년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1차와 2차를 꼭 같이 봐야 하나요

아닙니다. 1차만 먼저 합격하면 다음 회차 1차는 면제되고 2차만 응시하면 됩니다. 단, 같은 회차에서 1차에 불합격하면 그 회차 2차 성적은 무효 처리됩니다.

합격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1차·2차 모두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평균과 무관하게 불합격입니다.

독학으로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기본서·기출문제집·개정 법령 확인 루틴을 갖추면 독학도 현실적입니다. 약점 과목만 인강으로 보강하는 혼합 방식을 선택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공부 기간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나요

가용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6개월·9개월·1년 플랜이 일반적입니다. 직장과 병행한다면 6개월은 타이트한 편이라, 1차·2차를 나누거나 9개월 이상으로 잡는 쪽이 완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부 로드맵은 잡혔는데 매일 뭘 복습할지 막막하다면, 공인은 FSRS 간격반복으로 오늘 봐야 할 문제를 알려 드립니다. 과목별 오답 해설과 법령 개정 배지로 최신 법령 기준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 4,900원부터, 평생 이용권은 22,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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